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묶이는 에스와이스틸텍(365330) 주가가 27일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After-Market·오후 3시 40분~8시)에서 20%대 급락세다. 이날 정규장 마감 후 시가총액의 약 40% 규모에 달하는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에스와이스틸텍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뉴스1 제공

27일 오후 5시 43분 기준 에스와이스틸텍(365330)은 전 거래일 대비 1470원(23.9%) 내린 4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이날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60원(2.6%) 하락한 5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이날 정규장 마감 후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신주 1500만주를 발행해 기존 주주(구주주)에게 배정한 뒤 실권주가 나오면 일반 투자자에게 공모하는 방식이다. 기존 주식 1주당 신주 0.49주가 배정된다.

신주 예정 발행가는 4375원으로, 이날 정규장 종가 대비 27% 할인된 값이다. 발행가액은 오는 8월 29일 확정될 예정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이번 유상증자로 예정 발행가 기준 약 656억원을 조달해 시설자금(370억), 채무상환(150억), 운영자금(136억)으로 사용하겠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9월 15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1주의 무상증자도 함께 진행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