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203400)이 1조8000억원 규모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4일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에이비온은 전 거래일 대비 1345원(29.86%) 오른 58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비온은 이날 항암제 신약 후보제 ‘ABN501′에 대한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ABN501은 클라우딘3(CLDN3) 표적 혁신 신약 항체 치료제로 암세포에 대한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ADCC) 활성을 나타낸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여러 암종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이비온은 이번 계약에서 CLDN3 외 단백질 표적 항체 4개에 대한 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에이비온이 비임상 연구를 맡고, 협력 기업이 기타 연구와 개발, 상업화를 담당하는 방식이다. ABN501에 대한 라이선스는 계약 회사가 독점적으로 갖는다. 계약 총액은 13억1500만달러(약 1조8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