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주(23∼27일) 기업 3곳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23~24일엔 뉴엔AI·대신밸류리츠, 25~26일엔 싸이닉솔루션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AI(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분석·가공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뉴엔AI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 995.6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의 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대신밸류리츠도 23∼24일 청약을 받는다. 리츠는 투자 자금을 모아 부동산 자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 회사를 뜻한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증권을 필두로 한 대신파이낸스그룹의 첫 상장 리츠로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서울 중심가의 대신그룹 본사 건물인 ‘대신343’을 기초 자산으로 갖고 있다.
대신밸류리츠는 지난 12~13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4개 기관이 참여해 860억주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주문 규모는 4300억원에 달한다.
2005년 설립된 싸이닉솔루션은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디자인하우스)이다. 디자인하우스는 팹리스 업체들이 설계한 반도체 도안을 파운드리 업체가 양산할 수 있도록 최적화·보완하는 일을 하는 곳이다. 25∼26일 청약을 받으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싸이닉솔루션은 최근 실적 부진을 반영해 공모가 희망 범위를 기존 4300∼5100원에서 4000∼47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