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035420)(네이버) 주가가 18일 장 초반 10% 넘게 오르며 1년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네이버 출신 인사가 대통령실 초대 인공지능(AI) 수석에 임명된 데다 올해 호실적이 예상된단 증권사 전망이 나오면서다.
18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NAVER(03542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만2500원(15.74%) 오른 2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3만9500원에 거래되며 1년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대통령실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을 임명했다. AI수석은 이재명 정부에서 신설되는 직책으로,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AI 투자 100조원’ 실현을 위한 투자 로드맵을 지휘할 것으로 알려진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네이버가 올해 매출액 11조8526억원, 영업이익 2조22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4%, 11.8% 오른 수치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홈피드 효과가 지속되며 광고 매출에 기여하고 있고 회사는 AI를 적용한 검색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