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며 29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6포인트(0.61%) 오른 2912.3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88포인트(0.31%) 오른 2903.50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에서 등락하다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46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1억원, 1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던 기관투자자는 장중 팔자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하락 중인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장 초반과 비교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시스템(272210) 등 방산주도 강세다. HD현대중공업(32918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NAVER(035420) 등도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포인트(0.34%) 오른 771.54를 기록하고 있다. 전장보다 1.22포인트(0.16%) 내린 767.64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9억원, 40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842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196170), 파마리서치(214450), 휴젤(14502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등 이차전지 관련주와 HLB(0283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