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001750)은 자체 제작한 브랜드북 ‘THE SEVEN YEAR’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2025 뉴욕페스티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 진출작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40여 국에서 출품된 수천 건의 작품 중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완성도, 전략적 기획력, 콘텐츠의 창의성 등을 평가받은 결과 숏리스트(Shortlist·입선작)에 공식 선정됐다고 한다.
THE SEVEN YEAR는 한양증권이 지난 7년간 진행한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브랜드 철학과 조직 문화를 담고 있다. 기획부터 제작, 편집, 출품까지 전 과정을 내부에서 독립 진행한 프로젝트다.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드 전략을 담당하는 부서(BM실)에서 제작을 담당했다.
대한민국 입선작 중 유일하게 기업 내부에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제작했다. 특히 국내 증권사가 뉴욕페스티벌에서 자체 제작·출품작으로 숏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뉴욕페스티벌 숏 리스트 선정은 단순한 디자인 성과를 넘어, 한양증권이 오랜 시간 축적한 브랜드 전략과 콘텐츠 기획 역량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내부 인력과 콘텐츠 본연의 힘으로 승부한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뉴욕페스티벌은 1957년 창설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광고·디자인·디지털 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약 350명의 심사위원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글로벌 브랜드 전략과 크리에이티브의 기준점으로 평가받는다.
2025 뉴욕페스티벌 본상 및 그랜드 트로피 수상작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