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회사 소룩스(290690) 주가가 10일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소룩스와 합병을 추진 중인 아리바이오가 8200억원 규모의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하면서다.

소룩스 CI. /홈페이지 캡처

10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소룩스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85원(29.78%) 오른 56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소룩스와 오는 8월 합병을 추진 중인 국내 바이오 기업 아리바이오가 대규모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아리바이오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생명과학기업 아르세라와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약 8200억원 규모다.

아르세라는 UAE 국부펀드 ADQ가 설립한 기업이다. 세계 90개국 이상에 2천개 이상의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