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장 초반 알테오젠(196170) 주가가 강세다. 알테오젠이 경쟁사인 할로자임의 특허에 대해 제기한 특허무효심판(PGR)을 미국 특허청이 정식 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업계에선 알테오젠의 기술이 활용된 키트루다 SC의 출시 불확실성이 제거됐단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알테오젠 로고./알테오젠 제공

4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알테오젠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만4000원(9.71%) 오른 3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 3일 알테오젠의 계약사인 MSD가 경쟁사 할로자임의 특허에 대해 제기한 특허무효심판에 대해 정식 심판 절차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특허청이 할로자임의 엠다제(MDASE) 특허 PGR 정식 심리 절차를 개시하면서 할로자임의 주장은 대부분 무력화됐다”며 “오는 10월 키트루다 SC 출시 불확실성은 제거됐다”고 분석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 또한 “이번 심리 개시 결정은 알테오젠의 기술에 대한 외부 파트너사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