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메딕스(387570)가 27일 개장 직후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 폭 최상단)를 찍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품 승인 소식에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파인메딕스 주식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0분 1만6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날보다 29.97%(2320원) 올랐다.
파인메딕스는 이날 내시경 지혈에 사용되는 시술기구 ‘클리어 헤모글라스퍼(Clear-Hemograsper)’가 FDA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파인메딕스에 따르면 클리어 헤모글라스퍼는 소화기 출혈이 발생하면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노출된 혈관 부위를 소작해 응고시키는 내시경 지혈 기구다. 국내 기업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한다.
파인메딕스는 총 11개 제품 포트폴리오의 FDA 품목 허가를 획득한 만큼 앞으로 직접 수출부터 OEM·ODM 사업까지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