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의 명칭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로 바꾸고, 월 분배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16일 첫 분배를 시작으로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또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의 총보수율을 기존 연 0.05%에서 연 0.01%로 인하한다. 오는 30일부터 변경 사항이 적용된다.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해외 주식형 ETF에서 발생한 배당을 매년 1회 이상 결산·분배하도록 바뀐다. 이에 자동 재투자(TR∙토털리턴) 방식의 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분배금 지급(PR∙프라이스리턴)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2호 ETF는 월초 분배를 하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동일하게 운용되므로 두 상품을 함께 투자하면 매월 2회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며 “투자자 보호 및 과세 형평성을 고려해 총보수도 0.05%에서 0.01%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슈드(SCHD)’와 최대한 비슷하게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 연 배당률은 3.65%로 SCHD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