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고려제강그룹 리드 와이어 제조 전문 기업 키스트론이 공모가를 3600원으로 확정했다.
21일 키스트론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3100∼3600원) 상단인 3600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 총 2311곳 기관이 참여, 2307곳 기관이 주당 3600원 이상 가격을 써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쟁률은 1140.95대 1을 기록했다.
키스트론은 고려제강그룹 계열사로 1992년 설립됐다. 철선에 구리를 도금한 동복강선 리드 와이어가 핵심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약 18% 점유율을 갖췄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690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67% 증가한 88억원이었다.
키스트론은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상장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