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민 노후자금을 운용할 전문가 공개모집을 이달 28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기금운용역 채용인 이번 모집에서 국민연금은 책임운용역 2명, 전임운용역 26명 등 총 28명을 뽑는다. 모집 분야는 수탁자책임, 해외주식,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운용지원 등 기금운용 전(全) 분야다.
국민연금은 대체투자의 양적·질적 성장에 따른 리스크관리 강화, 해외주식 액티브 직접운용 확대 등을 위한 인력 보강이 이번 공개모집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서류 지원은 모집 공고일(5월 14일)부터 이달 28일까지 14일 동안 국민연금공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국민연금은 채용 전체 과정을 지원자가 이름·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류 전형, 경력 검증,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합격자를 임용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별로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면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국민연금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