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로고. /토스증권 제공

최근 증권사 전산 장애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토스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도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9분부터 5시 53분까지 토스증권 MTS에 접속이 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주식 매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스증권 측은 수시로 진행하는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14분 정도 오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류와 관련해 토스증권은 공지를 올리고 “현재는 모두 해결돼 관련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9일 토스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토스증권 홈페이지 캡처

토스증권은 지난 3월 19일 해외 종목 정보 조회에서도 오류가 발생했다.

최근 토스증권 외에도 증권사들의 전산 장애가 연이어 발생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트레이딩 시스템 오류로 주식 체결 조회가 되지 않고, 이달 6일 메리츠증권은 약 1시간 동안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과 MTS에서 미국 주식 주문이 지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