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펀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5일 미국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골드만삭스 마켓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 △골드만삭스와 한국투자증권 직원 간 지식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골드만삭스운용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 계열사다. 올해 3월 말 기준 3조1700억달러(약 4468조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K금융의 글로벌 기준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로널드 리 골드만삭스운용 아태지역 고객솔루션그룹 공동대표는 “한국은 골드만삭스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