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161000)이 29일 장 초반 상승세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의 CATL의 나트륨(소듐) 배터리 상용화 계획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애경케미칼은 나트륨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고성능 하드카본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애경케미칼은 전날 대비 1860원(18.69%) 오른 1만1810원에 거래 중이다.
CATL은 최근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2세대 나트륨 배터리인 ‘낙스트라(Naxtra)’를 공개했다.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지만, 리튬 대비 저렴한 나트륨을 사용해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애경케미칼은 국내에서 나트륨 배터리용 음극재 소재인 고성능 하드카본을 개발하는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애경케미칼은 일찌감치 하드카본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