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조정하는 인공지능(AI) 자동투자 서비스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 자문가)’의 합성어다. AI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과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말한다.
NH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운영하는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2022년 12월 1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1년 4개월간 누적 평균수익률 22.19%을 기록했다. 상위 10개 알고리즘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31.93%로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이다.
해당 서비스는 NH투자증권 모바일앱(MTS)을 통해 24시간 가입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비대면 전용 플랫폼인 나무MTS를 시작으로, 6월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인 QV MTS까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확대·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번째 이벤트는 ‘나무IRP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가입 이벤트’다. 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이벤트 기간 내 나무IRP 계좌에서 해당 서비스를 100만원 이상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단 계약을 7월 31일까지 유지해야 하며 모바일 상품권은 8월 중 지급된다.
두번째 이벤트는 ‘QV IRP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사전예약&가입 이벤트’다. 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QV MTS에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이 해당 일임서비스를 계약한 후 7월 31일까지 유지하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8월 중 지급한다.
이재경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이 서비스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복잡한 투자 고민을 덜고 장기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