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펀드 오르비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가 한화비전(489790) 지분 5.23%를 보유하고 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 펀드의 운용자산은 400억달러(약 56조원)에 달한다.
오르비스는 기존부터 한화비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장내매수로 지분율 5%를 넘긴 지난 18일 보고의무가 발생해 이날 지분 보유 현황을 공시했다.
오르비스는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라고 밝혔다. ‘경영참여’나 ‘일반투자’와 달리 기본적인 수준의 주주권만 행사하겠다는 뜻이다. 배당금 및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한 투자로 풀이된다.
1989년 설립된 오르비스는 전 세계 10곳에 사무실을 두고 약 4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한국투자금융지주, 키움증권(0394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