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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주요 은행들이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S&P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이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지난 2일 이후 최소 2주간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최소 10개 은행이 올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낮췄다.
JP모건은 1월 중순까지만 해도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6500으로 잡았으나 최근 52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은 6500에서 5800으로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월가 은행들의 S&P500 지수 연말 전망치 평균은 작년 말 6539에서 6012로 확 낮아졌다.
월가의 비관적 전망은 이 뿐 아니다. 지난 17일 블룸버그통신은 월가 투자 전략가 2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연말 S&P500 지수 평균 전망치가 기존 6539에서 6047로 7.5%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3월의 하향 조정 폭(약 5%)보다 더 크다. 지난 23일 S&P500 지수가 5375.86에 거래를 마친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상승 전망은 유지하면서도 상승폭을 보수적으로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으로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관세 방향에 따라 증시 변동성도 덩달아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와 반도체가 주력 수출품인 일본 증시는 관세 악재로 올해에만 10% 넘게 빠졌고, 대만 가권지수도 15%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대형 빅테크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에만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11% 하락했고 애플이 -16%, 아마존 -18%, 엔비디아 -26%, 테슬라 -34% 등으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
다. 서학개미들은 어떻게 대응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할까.
25일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는 최근의 해외 주식시장 상황을 분석한 ‘머니머니’ 영상을 공개했다. 대표적인 전략·시황 분석 애널리스트인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이 출연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글로벌 증시가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고, 투자 기회는 어디에 숨어있는지 살펴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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