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 훈련생과 키움증권 임직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 중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이 주관하는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 과정이 첫발을 내디뎠다.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의 하나로 취업준비생을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1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 과정엔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7명이 최종 선발됐다. 1기 훈련생들은 전날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5일까지 총 568시간에 걸쳐 디지털 금융 역량을 키운다.

교육 과정은 실습과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금융,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현업 전문가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한다.

키움증권은 훈련생들을 위한 후속 지원도 병행한다. 최우수 훈련생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과 키움증권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코칭,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취업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