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15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관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내수 업종으로 기대가 크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롯데쇼핑의 종가는 6만2600원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관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내수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조기 대선 전후로 새 정부가 내놓을 내수 부양책에 따른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쟁사의 기업 회생 돌입에 따라 할인점의 구매력(바잉파워)이 확대되고,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영국 리테일 기업인) 오카도와의 협업으로 인한 비용 반영될 예정이지만(1분기 기준 70억원 규모) 일부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롯데쇼핑이 연간 순매출액 14조240억원, 영업이익 57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0.3%, 22.4% 오른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