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캠 제공

퓨쳐켐(220100) 주가가 8일 애프터마켓(After-Market·오후 3시 40분~8시)에서 20% 넘게 뛰었다. 핵심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군)인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임상2상 최종 결과, 경쟁사 제품보다 유효성 지표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난 영향으로 보인다.

퓨쳐켐 주식은 이날 오후 6시 28분 애프터마켓에서 2만43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종가(2만350원)보다 19.7%(4000원) 올랐다.

퓨쳐켐은 이날 정규장 마감 후 국내 임상 2상 최종결과보고서 내용을 공시했다. 유효성 평가와 안정성 평가 지표 모두 경쟁사 제품보다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퓨쳐켐은 현재 식품의약처에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시험 계획 승인신청(IND)을 낸 상태로, 준치료요법과 FC705를 병용하는 치료군과 표준치료요법만 적용된 대조군 간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퓨처켐은 또 FC705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조건부 품목 허가가 가능한 만큼, 임상 3상 승인을 받는 대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퓨처켐 관계자는 “임상 2상 결과를 요청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협의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