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3일 서울 여의도 본사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장애예술인 미술작품 전시 & 스토리텔링 콘서트’ 후 ㈜올모(OLMO)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제공

IBK투자증권은 4월 장애인 고용 창출의 달을 맞아, 문화예술분야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OLMO)와 ㈜올모부천에 지분 투자를 한다고 3일 밝혔다. 매달 운영 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모는 장애 예술인을 근로자로 고용해 이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장애인 예술 사업을 통해 작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지분투자를 계기로 장애 예술인들의 행사 자리도 마련했다. IBK투자증권 본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장애 예술인 미술작품 전시 & 스토리텔링 콘서트’에서는 남궁문주 작가, 효석 작가 등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마지막 날에는 ‘휠체어 탄 앵커’로 불리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국화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스토리텔링 콘서트’가 진행됐다. 첼리스트 배범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지희 등 장애 예술인의 연주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