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가 이날 오전 1년 내 최저가를 기록했다. 기업 평가 가치(밸류에이션)가 여전히 높다는 증권가 평가에 매도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 제공.

2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종가 대비 5000원(5.22%) 내린 9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9만600원에 거래되며 1년 중 최저가를 새로 썼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매도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전 세계 이차전지 셀과 소재 업종 내에서 밸류에이션이 가장 높아 당분간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과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이차전지 기업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이 기간 14%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