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CBRE 투자자문(CBRE Investment Advisors)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CBRE 투자자문은 기존의 상업용 부동산의 매입, 매각 중심 자문 서비스를 넘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자문, 금융 구조 설계, 자금 조달 및 대출 자문 등 사업초기 단계부터 청산까지 각 단계별 부동산 투자와 금융 자문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CBRE 투자자문은 CBRE코리아의 자회사로, 2024년 11월 독립적인 금융회사로서의 공식 출범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CBRE 코리아 내 상업용 부동산 매입, 매각·개발까지 전 영역에 전문화된 서비스들간의 시너지 창출과 함께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자 연결까지 토탈 설루션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제공 서비스로는 ▲부동산 매입·매각 관련 금융 자문 ▲개발사업 관련 투자 자문 및 금융 자문 ▲사업 구조 설계 및 해외 투자자에 대한 자문 등 부동산 투자 관련 전략적 자문이 있다. 또 ▲투자자를 연결하는 부동산 투자 자문 서비스 ▲초기 단계의 사업화 방안 수립부터 사업 단계별 자금 조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파이낸싱 자문 ▲에쿼티 금융 자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금융 구조 설계와 자금 조달 서비스가 있다.
CBRE 투자자문은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을 영입했다. 수장을 맡은 윤형철 대표는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사업본부에서 사업 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마곡CP4 사업부지 매입 자금 조달, 돈의문 디타워 PF리파이낸싱, 판교 알파리움 오피스 매입 자금 조달, 목동 리테일 개발사업 에쿼티 투자·PF 등을 맡은 바 있다.
윤형철 대표는 “이제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는 단순한 매입, 매각이 아닌 사업 초기부터 개발, 수익화까지 투자자 맞춤형 금융 전략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라며 “CBRE 투자자문은 CBRE 코리아의 상업용 부동산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성·글로벌 네트워크와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간의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통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투자 패러다임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BRE 그룹은 미국 텍사스주(株) 달라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2022년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이다. CBRE 코리아는 1999년 국내 설립돼 2023년 기준 상업용 부동산 투자 자문 부문에서 글로벌 13년 연속, 국내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