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131400)가 4일 장 초반 급등 중이다. 회사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가 대량 생산 및 출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이브이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371원(23.39%) 오른 1957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터리 소재 업체 이브이첨단소재는 전날 회사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의 차세대 리튬 세라믹 배터리(LCB) 누적 출하량이 24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전날 이브이첨단소재는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 폭 최상단)에 거래를 마쳤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2021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프롤로지움에 투자를 단행했다. 2006년 설립된 프롤로지움은 전기차와 소비자 가전, 산업 응용 분야를 위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및 생산하는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이브이첨단소재의 투자 이후 프롤로지움은 LCB의 기술 고도화와 생산설비 확충에 주력했고, 최근 대만 타오위안 기가팩토리에서 50만 개 이상을 생산하며 누적 출하량을 크게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