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결제 플랫폼과 스테이블코인 도입 계획을 발표한 형지글로벌(308100)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형지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685원(13.85%) 오른 5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형지글로벌은 지난 1일 통합 결제플랫폼 ‘형지페이(가칭)’ 개발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형지페이는 형지그룹의 전국 2000여 개 유통망과 600만 고객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한다. 이를 기반으로 그룹 전체가 사용할 수 있는 통합 결제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형지글로벌은 2016년 8월 패션그룹형지의 중저가 골프웨어 까스텔바작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실적이 악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