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가 3일 장 초반 강세다. AI 피부암 재생치료 임상이 성공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로킷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2040원(13.56%) 오른 1만7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날 세계 최초로 피부암 재생치료 기술 임상 성공 사례를 일본에서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도쿄에서 열린 제17회 일본 창상외과학회에서 기존 수술·이식이 불가능했던 고령 피부암 환자에게 AI 재생치료만으로 4주 만에 정상 피부조직을 완전히 재건한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일본 창상외과학회장인 마츠무라 하지메 도쿄의과대학 교수가 직접 수행하고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SCI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정식 게재됐다.
회사 측은 임상 결과 환자에게서 면역 거부 반응이 없었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기술은 고령이거나 전신질환으로 기존 치료가 불가능했던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한국·미국·유럽·남미 등 글로벌 주요 권역에서 AI 피부재생 플랫폼의 본격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