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지역화폐 관련 종목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나아이(052400)는 전 거래일 대비 6450원(14.19%) 오른 5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나아이는 이날 장 초반 5만58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나아이는 결제 플랫폼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지역화폐와 코나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시 지역화폐 관련주로 꼽히는 쿠콘(294570)은 전 거래일보다 1125원(5.20%) 상승한 2만3250원에 거래 중이다. 웹케시(053580)도 2.59% 오른 1만8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지역화폐 확대를 내세운 데 따라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10대 공약 하위 조항에는 지역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가 담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