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셀 CI.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바이오텍 인투셀이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투셀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226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7조23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앞서 인투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했다. 참여 기관의 99.4%가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 출신인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연구개발(R&D) 기업으로 공모 추진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ADC테라퓨틱스에 자사 플랫폼을 기술 수출했고,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신약 후보 물질 공동 연구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은 30억원, 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인투셀은 이날 청약을 마감한 뒤 오는 23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