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CI.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바이오 의료 업체 로킷헬스케어가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22일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영업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인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상장에서 총 165만주를 모집한다는 계획으로, 앞서 상장 주관사인 SK증권과 주당 1만1000~1만3000원을 희망 공모가 범위로 제시했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총 1104곳 기관에 참여, 40% 넘는 442곳 기관이 1만1000원을 써낸 것으로 파악됐다. 1만1000원 미만을 써낸 기관도 352곳(31.88%)에 달했다.

경쟁률은 368.45대1로 집계됐다. 기관 투자자 대상 최대 117만주 모집에 약 4억3000만주가 신청됐다.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플랫폼 전문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초개인화 바이오잉크 제작 키트를 개발, 세계 최초로 장기재생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활용 상용화에 성공한 장기 재생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피부암, 화상, 연골, 신장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131억원, 영업손실은 56억원이었다.

공모가 하단 확정으로 공모 금액은 기존 최대 215억원에서 172억원으로 줄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696억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SK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내달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