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대성하이텍(129920)이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에 17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대성하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1105원(29.95%) 오른 4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기록했다.
대성하이텍은 전날 장 마감 후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6회차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만기는 2030년 4월 18일로, 전환가액은 1주당 3926원이다. 전날 종가 3690원보다 높다.
발행을 결정했을 당시의 주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투자금 150억원 조달에 성공하자, 실적 성장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6년 4월 18일부터 도래하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이번 CB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