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아이엠뱅크(iM뱅크) 행장이 올해 성과를 발판삼아 ‘내실 기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연초 제시한 ‘질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전략이 효과를 보이면서 하반기에는 보다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iM뱅크는 지난 11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임원 및 부점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성과 점검과 하반기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 방향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라는 iM뱅크의 비전을 담아 지역 거점인 경북대에서 열렸다. 회의는 이시철 경북대 교학부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 공유, 지역별 영업전략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초 ‘질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경영목표로 전략을 추진해 온 iM뱅크는 상반기 주요 지표들을 통해 전략의 방향성이 유효했음을 확인했다. 하반기에는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iM뱅크는 지속적인 체질 개선 노력과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충당금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여신 포트폴리오의 질적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자본비율도 안정적으로 끌어올린다.
황 행장은 “지난해가 변화와 전환의 해였다면 올해는 성과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iM뱅크는 상반기의 성과를 발판삼아 하반기에는 보다 탄탄하고 세밀한 실행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