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5.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가상자산 리플의 발행사 리플랩스가 미국 연방 당국인 통화감독청(OCC)에 은행업 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으로 4% 가까이 뛰어올랐다.

3일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34% 오른 10만9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8.07% 오른 25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은행업 진출 소식에 3.45% 오른 2.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리플이 통화감독청(OCC)에 국내 은행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은행업 면허가 발급되면 리플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준비금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직접 보관하고, 관리한다. 한편 경쟁사 리플의 소식에 지난달 상장이후 급등하던 서클은 8% 가까이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