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더리움, 비트코인, 솔라나를 주화로 형상화한 이미지. /크립토데일리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4% 급등하면서 2주 만에 11만달러를 재돌파했다. 리플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18% 오른 11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11만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2주 만이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는 지난달 23일 기록했던 11만1970달러다.

전일 5% 급등했던 리플은 2.55% 오른 2.32달러를 보이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5.75% 급등한 26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의 상승세는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영국 런던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는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이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재개하고, 미국산 반도체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