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 /뉴스1

미국 정부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8만2528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3%, 일주일 전보다 4.9% 하락한 수준이다.

알트코인도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6.09% 하락한 1790달러, 리플은 5.15% 하락한 2.02달러, 비앤비는 3.43% 하락한 588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이러한 하락세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한국에 부과되는 상호관세는 25%다. 중국은 34%, 유럽연합은 20% 일본은 2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