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생산·판매]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1.87% 상승세이다. 삼성SDI(006400) +3.28%, LG에너지솔루션(373220) +2.84%, SK이노베이션(096770) +1.50%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배터리 생산업체는 배터리 팩을 이루는 셀·모듈 생산✔ 각 정부의 환경규제에 따른 전기차 판매량 증가 등에 영향✔ 2030~2035년 2차전지 시장 규모 300조~320조 전망
전기차 배터리용 2차전지 배터리팩을 이루는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기업. 일반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는 '셀(Cell) → 모듈(Module) → 팩(Pack)'으로 구성.
배터리 셀은 전기에너지를 충전, 방전해 사용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본 단위.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액을 사각형의 알루미늄 케이스에 넣어 만듦. 베터리 모듈은 배터리 셀을 외부충격과 열, 진동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개수를 묶어 프레임에 넣은 배터리 조립체. 배터리 팩은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 시스템의 최종형태.
2차전지 생산은 크게 IT, xEV(전기차), ESS(전력저장장치)용으로 나뉨. 이중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이 IT, ESS의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여 2차전지 생산이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
배터리 산업은 각국 정부의 환경규제 및 전기차 보급 지원 정책에 영향을 받음. 미국은 자국 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활성화를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결정. IRA법의 골자는 미국산 전기차를 판매할 때 대당 보조금 약 1000만원(7500달러)을 주는 것. 2023년부터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부품의 50%를 미국 내에서 제조해야 보조금 대상이 되며, 2029년부턴 이 비율이 100%로 올라감.
그러나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됨에 따라 IRA 법안 축소 가능성 존재. IRA를 폐기하기 위해선 상원과 하원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면적 폐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단, 폐지보다는 수령 요건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다면 단기적으로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IRA 수혜 차량 감소로 상업용 전기차 중심으로 축소될 듯(출처:KB증권, DB금융투자).
2025년에도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들의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횡보 또는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2025년 전기차 판매대수는 1879만대 추정. 전년 동기 대비 361만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출처:상상인증권).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2025년까지는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내년 전망과 관련해 "매크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중국 업체들의 수출이 늘어나는 데다 고객사들도 배터리 내재화 추진 계획들을 발표하고 있어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며 "미국 대선 등 여러 종합적 상황 때문에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언급(2024.10.28).
그럼에도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합작사를 세우며 투자를 지속.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제너럴모터스(GM)과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세워 미국에서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어 현대차와 조지아 합작공장을 신설 중. SK온은 완성차 기업 포드, 현대차 등과 함께 합작법인을 통해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총 4개의 공장을 추가 건설 중. 삼성SDI는 올해 스텔란티스, GM과 북미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 중.
또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도 펼치는 중. ESS 주도권 확보와 전력 신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음.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ESS 사업 비중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BaaS∙EaaS 등 배터리 기반 서비스∙소프트웨어 사업 비중도 확대와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등 신규 비즈니스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발표. 삼성SDI도 2024년 초부터 ESS 비즈니스팀을 신설. SK온은 이르면 2025년부터 ESS용 LFP 배터리를 양산해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
한편, 세계 완성차 기업들은 전동화 전략을 경쟁적으로 발표하면서 2030년을 분기점으로 꼽고 있는 추세. 2025년 엔트리, 볼륨 등급의 전기차 본격 출시됨에 따라 성장세를 회복해 2030년까지 전기차 침투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완성차 업체별 2030년 전기차 생산 계획은 현대차그룹 364만대, 도요타그룹 350만대, BYD 300만대, 포드 300만대, 혼다 200만대 등. 전기차 조사업체 EV볼륨스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는 2023년 1450만대에서 2030년 2억3000만대로 늘어날 것 예상. 이에 따라 2차전지 시장 규모도 300조~320조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출처: 교보증권, 케이프투자증권).
관련 종목
종목 | 등락률 | 종목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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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006400) | +3.28% |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소형전지, 자동차전지, ESS 등을 생산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 영위. 폭스바겐, BMW, 르노, 재규어랜드로버 등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
LG에너지솔루션(373220) | +2.84% | LG화학의 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설립. 천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에 적용되는 2차전지 개발·생산. 주요 고객사는 테슬라, 현대차, GM 등. |
SK이노베이션(096770) | +1.50% | SK그룹 계열의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중대형 전기차용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SK온 지분 100% 보유. SK온은 다임러, 기아차, 포드 등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
코칩(126730) | -0.16% | 슈퍼커패시터로 불리는 카본계 이차전지 중에서 '카본계 소형ㆍ초소형 이차전지' 제조 및 판매. |
2차전지 생산·판매 테마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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