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을 앞두고 에펠탑을 오르던 남성이 체포됐다.
영국 BBC,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각) 오후 2시 45분쯤 프랑스 파리 에펠탑 북쪽 면을 아무런 장비 없이 맨손으로 등반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로프 등 안전 장비 없이 맨손으로 올림픽 오륜을 넘고 에펠탑의 철골을 차례로 밟으며 기어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과 함께 에펠탑에서 내려오던 남성은 주위에 몰려든 사람들에게 “더워 죽겠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이 에펠탑을 올라간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