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33, 마인츠)가 동분서주했지만 팀은 졌다.
마인츠는 13일 독일 신스하임 프레제로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25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게 0-2로 졌다.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마인츠(승점 46점)는 리그 5위를 유지했다. 호펜하임은 홈경기 첫 승을 달성했다.
이재성은 평소 뛰는 왼쪽 공격수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이재성은 중원에서 부지런히 뛰면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마인츠가 초반부터 무너졌다. 전반 4분 뚜레의 패스를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마인츠가 점유율 63%를 쥐고 슈팅수에서도 호펜하임을 11-7로 이겼다. 하지만 오히려 유효슈팅에서는 마인츠가 5-1로 앞섰다. 그만큼 마인츠 공격에 영양가가 떨어졌다.
마인츠는 또 실점했다. 전반 32분 이번에도 뚜레의 도움으로 크라마리치가 추가골을 넣었다. 호펜하임이 전반전 2-0으로 리드했다.
후반에도 마인츠 경기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공격기회는 많았지만 마무리가 세밀하게 되지 않았다. 0-2로 뒤진 마인츠는 후반 37분 홍현석을 교체로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이날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면서 슈팅 1회, 패스성공률 95%, 기회창출 1회,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1회 등 공수에서 활약했다. 이재성은 풋몹 평점 6.9를 받았다.
홍현석은 16회의 터치를 기록하며 6.1점을 기록했다.
[OSEN=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