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단독 공연이 열릴 수 있을까.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맞대결. 이날 장마의 영향으로 대전, 대구, 인천,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4경기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창원NC파크 에서 단독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창원 지역도 하루 내내 장마의 영향권에서 빗줄기가 오락가락했다. 결국 경기 개시를 앞두고 개시가 지연이 됐고 6시 45분에 경기가 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 도중, NC는 창원NC파크 홈경기가 중단된 기간, 일정 교환을 통해 NC를 배려해준 KIA 구단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NC는 “이번 감사 표현은 지난 5월, 창원NC파크의 홈경기 중단 기간 동안 KIA 타이거즈 구단이 NC 다이노스를 위해 원정 경기 일정 등에 있어 협조와 배려를 아끼지 않은 데 대한 보답의 의미로 준비되었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이날 경기 전, 메인 전광판을 통해 ‘KIA 타이거즈 구단에 대한 감사 메시지 이미지’를 띄우고,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구단 마스코트 ‘단디’의 퍼포먼스를 곁들여 팬들과 함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감사 표현은 단순한 의례적 인사를 넘어, 구단 간의 상생과 존중, 그리고 위기 속에서의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팬들에게도 의미 있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는 “KIA 타이거즈 구단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NC의 경기 일정 등모든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구단 간의 연대와 스포츠맨십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 마음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는 13일(금)과 14일(토) 양일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해당 감사 세리머니를 연속 진행할 계획이다.
[OSEN=창원, 조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