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쿠웨이트를 3-0으로 이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김진규와 오현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5승 4무(승점 19)를 기록하며 1경기를 남기고 조 2위 이상을 확정하며 월드컵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마음 편한 상황에서 쿠웨이트전을 대비하고 있다. 이미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신예 선수들을 테스트한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홈팬들 앞에서 월드컵 진출을 자축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관건은 손흥민의 출전여부다. 한국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은 이라크전 결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발부상에도 무리하게 뛰었지만 100% 낫지 않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막판 경기도 결장했다.

홍명보 감독은 9일 “손흥민이 뛸 수 있는 상태다. 손흥민과 최종훈련을 마치고 이야기를 나누겠다. 손흥민 출전여부는 당일에 결정할 것”이라 예고했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와 전반전을 소화한 뒤 교체되거나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전 교체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도박사들은 한국의 완승을 예상했다. ‘1xBET’는 “손흥민이 공격을 이끄는 한국이 쿠웨이트를 압도할 것이다. 한국이 3-0 완승을 거둘 확률이 가장 높다. 한국의 승리시 배당이 1.65다. 두팀 합쳐 3.5골 이하가 1.8 배당”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손흥민의 골을 넣을 확률에 대해 “토트넘 스타 손흥민은 최종예선에서 10골을 넣고 있다. 이번에도 쿠웨이트 수비를 제치고 골을 넣을 가능성이 높다. 배당률 1.95”라고 덧붙였다.

한국 대 쿠웨이트전은 영국에서 TV로 시청이 불가하다. 대신 인터넷으로 중계될 전망이다.

[OSEN=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