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8번째 홈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 경기가 일찌감치 매진 됐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57분 입장권 2만3750장이 모두 판매됐다.

이로써 올 시즌 홈 13경기 중에 8번째 매진 기록이다. 두산은 지난 3월 28~30일 삼성 3연전, 지난 18~20일 KIA 3연전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전날(25일) 롯데전에 이어 이날 롯데전도 매진이다. 최근 홈 5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 케이브(우익수) 양석환(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강승호(3루수) 오명진(2루수) 김민석(좌익수) 김기연(포수) 박준영(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양의지의 전날 1회 타격 도중 우측 옆구리 타이트함으로 교체됐다. 이날 병원 검진을 받았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의지는 병원 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아직 결과가 안 나왔다. 오늘 라인업에는 없다. 뒤에 대타로도 출장이 힘들 것이다. 결과를 받아보고 문제가 없더라도 오늘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후 양의지 검진 결과가 나왔다. 두산 구단은 "양의지 선수는 검진 결과 이상 소견없습니다. 하지만 불편감이 조금 있어 오늘 경기는 보호차원 휴식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