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가나 출신의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앞뒀다.

영국 매체 BBC 등 복수의 매체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쿠두스 영입을 위한 5500만 파운드(약 1027억원)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당초 웨스트햄에 5000만 파운드(약 933억원)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이적료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쿠두스는 조만간 건강 검진을 거쳐 토트넘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쿠두스와 6년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3년 아약스(네덜란드)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해 EPL 무대에 입성한 쿠두스는 두 시즌 동안 공식전 80경기에 출전해 1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측면 윙어인 쿠두스는 주로 오른쪽 날개로 뛰었다.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손흥민과 좌우 날개로 호흡을 맞추거나, 포지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의 2선 자원은 손흥민을 비롯해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히샤를리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