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김광현. / 뉴스1

투수 김광현(36)이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2년 연장 계약을 했다.

SSG는 13일 “김광현과 계약 기간 2년 총 36억원(연봉 30억·옵션 6억)에 다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07년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광현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던진 2시즌(2020∼2021년)을 제외하면,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SSG에서 보냈다.

김광현은 2년 연장 계약을 하며 2027년까지 SSG와 동행한다. 2027년 이후에도 선수와 구단의 의지에 따라 다년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

현재 김광현은 SK와 SSG에서 400경기에 등판해 174승 10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35를 올렸다.

세 번의 다년 계약으로 김광현은 257억원의 수익을 올려 최정(302억원·SSG), 양의지(277억원·두산 베어스)에 이어 다년 계약 총액 부문 역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