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인간수업’ 등에 출연한 배우 김동희(22)가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김동희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9년생 배우 김동희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금 학폭 논란 있는 분들은 김동희에 비하면 굉장히 귀여운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동창들이 증거를 더 모아보겠다 하니 추가되는 대로 더 올리겠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김동희의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상에 유포되는 김동희와 관련된 게시글과 관련,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 확인을 해 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관련 게시글은 2018년에 처음 게재됐다"며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고 제삼자라고 했던 작성자는 당시 올렸던 글을 삭제해 추가적인 법적조치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3년이 지난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목중, 안양예고를 졸업한 김동희는 지난 2018년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다. 이후 JTBC 드라마 ‘SKY 캐슬, JTBC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