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이 3세 경영에 나선다.
22일 농심에 따르면 신동원(61·사진) 농심 부회장의 장남 신상렬(26)씨가 다음달부터 농심에 처음 출근한다. 보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신씨는 지난해 미 컬럼비아대를 졸업했으며, 농심홀딩스 지분 1.41%를 보유하고 있다.
농심홀딩스 지분율은 신동원 부회장(42.92%),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13.18%), 신윤경씨(2.16%), 율촌재단(2.01%) 농심근로복지기금(1.44%) 순이다.
농심그룹은 창업주 신춘호(87) 회장의 세 아들이 계열사를 나눠 경영하고 있다. 장남 신동원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와 농심을, 차남 신동윤(61) 부회장은 포장재 계열사인 율촌화학, 삼남 신동익(59) 부회장은 유통 계열사 메가마트를 물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