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와인 복합 매장 '와인 웍스(Wine Works·사진)'를 서울 압구정본점에 14일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지하 1층에 영업 면적 330㎡(약 100평)로 운영하며, 국내 백화점 업계 와인 매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와인 웍스는 와인 1500종을 비롯, 와인 잔과 오프너, 디캔더 등 액세서리 50여 종도 선보인다.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하다. 와인에 곁들여 먹는 요리 20여 종을 판매하는 레스토랑, 한 잔씩 구매해서 와인을 즐기는 바(bar), 와인 관련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는 '커뮤니티 라운지'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전문 소믈리에를 초청해 와인 클래스를 운영하고, 해외 유명 와인 브랜드 파티도 계획하고 있다. 또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에는 와인 10여 종을 시음하는 '테이스팅 코너'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와인 웍스 개장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600여 종 와인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벨라 유니언 카베르네 쇼비뇽(14만원), 레 디페제(3만3000원), 엘 마르시아노(6만원), 다렌버그 풋볼트 쉬라즈(3만40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