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트 그룬데빅(Berndt Grundevic)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중장, 피터 칼버그(Peter Carlberg) 스웨덴 상공회의소 회장, 조희경 비채나 대표, 라르스 다니엘손(Lars Danielsson) 주한 스웨덴 대사, 호칸 보린 (Hakan borin) SAAB 한국 지사장 등이 화요로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프리미엄 증류 소주 화요는 스웨덴 상공회의소가 2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스웨덴 산업 유산(Swedish Industrial Heritage)' 행사 공식 건배주(酒)로 화요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화요(火堯)는 우리 쌀 100%와 지하 150m 깨끗한 암반수에 감압증류방식으로 채취한 원주를 옹기에서 숙성한 증류식 소주다.

세계적인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를 생산하는 스웨덴 기업인의 문화행사 건배주로 보드카 대신 한국 소주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스웨덴 기업의 한국 현지화 전략으로 스웨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기업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라르스 다니엘손(Lars Danielsson) 주한 스웨덴 대사를 비롯해 스웨덴 상공회의소 회장 피터 칼버그(Peter Carlberg) 등 스웨덴 기업 중역과 관련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태권 화요 회장은 "문화 세일즈 외교에 빠질 수 없는 술(건배주)은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주가 대부분으로 비즈니스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 칼버그(Peter Carlberg)주한 스웨덴 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의 문화, 전통주를 계승한 화요의 가치와 프리미엄 이미지가 스웨덴 전통문화를 알리는 행사 취지에 잘 맞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화요는 2010년 G20 공식 칵테일 선정, 2013년 '하와이 푸드&와인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유일하게 초청받는 등 전통문화 외교에 앞장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