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할 민간 투자기관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허청이 각 스타트업에 7000만원 상당의 IP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민간 투자기관도 참여해 기업에 투자하고, 최고IP경영자(CIPO)로서 성장을 돕는다.
지난해에는 민간 투자사 6곳이 참여해 스타트업 30곳을 지원했다. 민간 투자유치금은 총 151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참여 운영사를 7곳, 스타트업은 3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 판도를 바꿀 3대 게임체인저(AI·반도체, 첨단바이오, 사이버보안·양자) 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전문 트랙도 개설한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올해도 민간 투자유치 확대가 IP기반의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IP스타트업에 대한 민간 투자가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 및 나라장터 공고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