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이 15일 안산에 있는 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에서 중앙대와 ‘학연 교수 상호 임용식’을 개최했다./생기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은 15일 오후 2시 안산에 있는 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에서 중앙대와 ‘학연 교수 상호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기원 연구원 28명이 중앙대 학연 교수로, 중앙대 교수 27명이 생기원 겸임연구원으로 각각 임용돼 상호 임명장을 받았다. 생기원에서는 제조 인공지능(AI) 전문가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혀 학연 교수로 임용됐으며, 향후 AI를 비롯해 에너지, 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중앙대 겸임연구원들과 교육·연구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소프트웨어(SW) 연구 결과물을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이프리티엑스(e-PreTX) 플랫폼’을 지난달 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복잡한 설치나 절차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ETRI가 개발한 기술에 접근해 이를 직접 실행하고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업무 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ETRI는 향후 e-PreTX 플랫폼을 통해 AI 모델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팅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이화여대는 지난 14일 이화여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연구협력과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차세대 반도체, AI·로봇, 기후·환경, 천연물·신약 기술 개발 등에 대한 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공동연구, 상호 기술·인력 교류, 과학기술 전문 여성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완결형 R&D 실현을 위한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R&D 성과의 조기 성장 동력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통합 지원 체계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공감했다. NST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확인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통합 지원 플랫폼(NSMAP) 본격 구축을 위해 준비하고, 세부 실행 전략을 계속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