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가 2025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3일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03년부터 매년 선정, 시상하는 이 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인상이다.

황 교수는 기존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뛰어넘는 새로운 소자와 물질 발견을 통해 국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교수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를 거쳐 1998년부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차세대 반도체 인력 양성에 기여해왔다. 그는 “AI 시스템의 과도한 전력 사용을 개선할 수 있는 연구가 반도체에서는 매우 중요하다”며 “인간의 뇌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뉴로모픽 반도체의 개발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고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